669
2014-12-05 19:37:05
2
/어스포니
이때다 싶어서 비난하는게 아니고 저 여자의 행실이 비난받을만 하니깐 비난하는 겁니다.
저여자와 기독교가 별개의 문제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열성적인 교인이라면 교회의 가르침과 말씀을 많이 들었을텐데도 저런행실이라면 교회도 어느정도의 책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여자가 원래 저렇게 생겨먹어서 교회를 열심히 다녀도 소용없다라면 교회의 존재이유 자체를 부정하게 되니깐요.
이전부터 같은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지만 도대체 기독교가 자성이라는 것을 하고있는지 궁금합니다
그저 우리교회 아니니깐 나랑은 상관없어 하며 외면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거대종파의 깊숙히 자리잡은 부폐와 비리와 맞서 싸우기는 커녕 애써 무시하며, 우린 안그러니 기독교 싸잡아서 욕하지말라 기분 나쁘다 라는것은 종교인으로서 본받을 만한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 "저 여자분이 회개하도록 기도해주고, 이럴때 일수록 더욱더 타인에게 모범을 보여야 겠다"라는 댓글들은 보이지가 않을까요.
그저 주작이다, 욕듣는 기독교인 기분나쁘다, 종교가 아니라 사람이 문제다... 글쎄 뭔가 기독교의 성스러움이 느껴지가 않네요.
일부 몰지각한 교인이 아닌 대부분의 바른 신도들의 권력형 종교비리에 대한 투쟁은 찾아보기 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