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호호후후//
주말에 접속을 못해서 이제야 댓글 봤습니다.
언변이 많이 과격해 지셨군요.
님의 분노가 저에 대한 것인지, 이 대화의 주제가 되는 사회현상에 대한 것인지 알고싶군요..
저도 여성(또는 남성)이 단지 돈에 의해 사고팔리는 인신매매의 행위를 범죄라 인식하고 절대적으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위에 제가 말하는 혼인의 행태는 돈의 비중이 높지만 자기결정권을 가진 여성이 합의하여 이루어지는 결혼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돈 몇천만원 싸들고 가도 싫다는 사람을 강제로 데리고 올 수는 없습니다.
간혹 환경적 요인이나 자기결정권이 무시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위에 말한대로 이는 분명한 범죄행위이며 저또한 혐오하는 부류입니다.
하하호호후후님과 저의 토론의 주제가 엇나간 것 같은데, 자기의사와는 반해서 팔려온 결혼은 님의 의견과 같이 혐오하며 반대하는것에 동의합니다.
제가 지적하고 싶은건 단지 조건이 맞아 합의하에 결혼생활을 꾸리는 사람들에 대한 악의적 일반화를 자제하자 라는 것입니다.
님의 댓글은 일견 여성인권을 보호하자라는 좋은 취지인데 아이러니하게도 님이 옹호하는 위의 댓글들은 이주여성을 싸잡아 결혼사기꾼으로 보이게 할 수도 있는 댓글이라는걸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제와는 다른 내용이지만 자기의 주장을 펼칠 때 과도한 비아냥과 인신공격성 언행은 당장 상대방을 위축시켜 원하는 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인 납득과 이해를 얻어내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원하는게 단지 싸움에서의 승리라면 좋은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토론을 하는 곳에서는 지양해야할 덕목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댓글에 오해를 사거나 언짢은 점이 있었던거 같은데 이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계청에서 발췌한 가장 최근의(그래봤자 2012년도자료, 일해라 통계청) 결혼이주자의 혼인상태(이혼율)자료 이미지로 올리고 갑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남아지역으로 한정을 해도 님이 생각하는것 만큼 이혼율이 높지는 않습니다.
나머지 판단은 맞겨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