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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11 20:4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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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에 푸른건물이름은 지금도 기억합니다.
수도삘딍. 진짜 거짓말 아니고 빌딩도 아닌 삘딍 이라고 써져잇었음.
1층에는 대한항공 영업점. 이 안에 들어가면 커다란 녹색 선풍기 두대가 쉭쉭소리 내면서
돌고있었고 데스크가 세로 ㄷ 모양으로 있었어요.
약간 위쪽으로는 어른 허리높이로 담같은게 쳐져있었고 조흥은행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나다니는 차들.
택시는 기아산업에서 만든 브리사인가. 그게 주류였었구요 그다음에 회사는 잘모르겠는데
저앞에 짚차 잇잖아요 윌리스짚이라고 미제였나? 암튼
저짚차 주로 신문기자들 많이 타고 다녔던거로 기억함.
저색은 참 특이하네요. 제 기억으로도 한국일보 트레이드 마크인 진녹색 짚차
굉장히 많이 다녔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