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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9 01: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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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때 아버지께 군대에 대해서 여쭤본 적이 있어요.
얼마나 힘든지 등등의 쓸대없는 질문에도 일일이
대답해 주시던 아버지는 걱정하던 저에게 한말씀 하셨지요.
"야이놈아 너 군대 갈라면 한참이나 멀었는데 벌써부터 걱정을 하고 그러냐"
그 기억이 어제일 같은데 어느덧 저는 예비군 4년차가 되었고,
아버지는 머리가 희끝해진 중년이 되셨네요.
이걸 보니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납니다.
오늘은 아버지께 전화 한통 드려야 겠네요.
진지한 리플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