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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4 19: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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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한 군생활 중간부터 부담스러움을 느끼다가
끝에는 버리고 싶어하는 거 같아요.
제가 들었던 말로는
"여자가 끝까지 기다리면 독한 거거나 매력이 없는 거라던데.."
"내가 책임져야 하는 거지..?" 등.
이딴 소리 듣고도 왜 안 헤어졌는지 그땐 너무 어리고 멍청했던 것 같네요.
나중에 다른 사람 입으로 들으니 사실 전역 후 바람난 거였고,
저에 대해선 면회도 잘 안 와놓고 뭔 연인이냐는 둥, 사귀는 것도 아니었다는 둥.
인생에서 제일 후회하는 흑역사 중에 하나예요.
대학 새내기 어렸을 땐데 아직도 열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