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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선생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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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 2019-11-07 16:46:10 15
나쁜 친구를 가려내는 방법.jpg [새창]
2019/11/07 01:06:34
공감

그래서 비슷하게 극단적으로 사례를 풀어보자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나는 대기업, s대 나왔지만 누구보다 공부를 잘해야했고
그러다보니 다소 이기적이었고 가식적인 삶을 살았다.

그래서 주변에 진짜 친구다 싶은 친구가 없고 외로운 삶을 살았다.
그랬었기에 내 주변에 남은건 민식이뿐이었다.

그리고 민식이는 남들이 볼땐 한심하지만 나름 정도 많고 민식이 주변엔 진짜배기 친구들도많고
주변에서 술도 자주사줄정도로 뭔가 함께있으면 재밌는 친구였다

그런 민식이가 나는 싫지 않았고
내 나름의 고민이있을때 회사사람들을 불러서 속시원한 얘기를 하면 인간관계, 사회이미지 망칠까봐

민식이를 불러 술한잔 기울이곤했다. 내 개인적인 고민을 깊숙하게 아는건 민식이정도뿐이었고
나는 민식이를 감정배출구로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또 힘든일이 있을때마다 나보다 못사는 민식이를 보며 스스로 위안도 삼았다.

이런 내가 무정하다고 할지모르지만 나는 그 대가로 밥도 사주고 이정도면 서로 공평하다고 내심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여자친구를 사귀게 되었고
여자친구에게 의존도가 높아졌다.

내 고민을 상담할 사람도 생겼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민식이가 딱히 내게 필요한 존재라고 느껴지지않았다.
또 여자친구에게 소개시켜주기엔 너무 못나고 한심한 친구인거같아 민식이를 만날 필요성도 못느꼈고 여자친구에게 소개시켜주지도 않았다.

그러던중 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데 우연히 민식이를 만났다.
이런식으로 만난다면 딱히 여자친구앞에서 이미지 상할일도 없을것같기에 민식이와 술한잔 하기로했다.
민식이는 나보다 못나기도 했고 여자친구앞에서 비교되는 내 멋진 면을 자랑하고싶기도해서이다.

그런데 사실 민식이는 바보가 아니다.
멍청한사람도 아니고. 감정쓰레기통도 아니었다.

당연히 민식이는 이런 나의 우쭐함과 거만함, 비겁함을 알고있었고
민식이가 할수있는건 그런 나에게 담배피라거나 나를 여자친구앞에서 무시하는정도의 얘기였다.

(아니, 어쩌면 여자친구앞에서 나와 친분을 과시하고 스스럼없다는걸 보여주고싶어서 더 짓궃게 한것인지 모른다.)

용납할수없었다.
나보다 못하고 내가 밥사주며 얘기하는 녀석이 여자친구 앞에서 나에게 망신을 준게..

여자친구도 저런친구를 만나지말라고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저런걸 친구라 할수있을까싶다.

내가 지금까지 해준건 감사한줄모르고
날 하대하다니, 이게 친구인가?

저런 친구면 차라리 친구 없는거로 하겠다.

나는 친구가없는게 아니다. 저런친구면 사귈필요가 없어서 내가 안사귀는거지
나는 대인관계도 잘하고 여자친구도있으며 직업도 잘나가고, 사회적이미지도 좋다.

단지 내가 필요없어서 친구가 없는것뿐이다
그런것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정도로 각색해봤음 ㅎㅎ
진짜 어떤 일이든,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관점의차이...역지사지는 필수
1708 2019-11-03 02:49:53 9
진료 중 애교 부리는 아기 [새창]
2019/11/02 15:02:44
끼는 타고나는거같음ㅋㅋ
1707 2019-11-03 01:54:13 6
어느 디씨인의 4대 가족 기록 [새창]
2019/11/02 06:48:13
근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너무 늦었음..증인도 증거도 공소시효도..법률소급도..등등..후손들 국가에 소송걸거고..법률 제정되도 바로 헌재로 위헌소송걸릴게 뻔함..휴..이승만 ㄱㅅㄲ
1705 2019-11-02 16:12:34 5
쎾쓰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 [새창]
2019/11/01 00:29:44
그래서 섹스많이하는 애들이 마르고 몸이 좋구나..

마르고 몸이 좋아 섹스를 많이하는건가
섹스를 많이해서 마르고 몸이 좋은건가
1703 2019-11-01 12:48:27 1
표창원 "부끄럽지 않은 정치 꿈꿨는데, 어느 하나 쉽지 않았다" [새창]
2019/11/01 10:11:59
‘당리당략에 휘둘리는 정치’에 대한 고민은 민주당이 여당이 되면서 더 커졌다. 표 의원은 “누군가를 무조건 지키고, 야당일 때 한 이야기를 여당이 돼서 정반대로 해야 하는 상황이 괴로웠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내가 봐도 문제는 있는 것 같았지만, 나마저 공격하기는 어려웠다”고 했다.

어떠했을지 이해합니다. 윤총장과도 사이가좋으신걸로 아는데..가치관 혼란오셨을듯..그럼에도 이런선택..존중합니다
1701 2019-10-31 23:52:56 21
[장문] 논란이 된, 비혼주의자 여성유튜버에게 달린 댓글.jpg [새창]
2019/10/31 11:20:58
ㅋㅋㅋㅋ비혼주의 남자입니다

아 예 그러세요
근데 다행히도 저같은 비혼주의 친구들이 많아서

아내가 바람펴 이혼하거나
자식이 비행하거나
시부모때문에 시달리거나
재산상속문제로 형제와도 의절하거나

기타 문제가 없어서
속이 시원합니다

저같은 친구들과 모여살게요

또 현재 대한민국출산율 추세면
제 삶이 그렇게 외롭진 않을것같네요
1699 2019-10-30 21:46:45 1
남자인척 하다가 걸리기.jpg [새창]
2019/10/28 07:56:07
틔x 티o입니다 수정부탁드리겠습니다
1698 2019-10-30 21:24:45 7
남자인척 하다가 걸리기.jpg [새창]
2019/10/28 07:56:07
미필이거나 면제일수도있죠ㅋㅋ

근데 굳이 남자코스플레이해서 뭔가 분위기? 이끄려하는게 극혐임..

성별반대도 마찬가지..

뭔가 저 영화관련해서 '봐도된다더라' '멀쩡한 남자는 오히려 좋다더라'란 식으로 분위기만드는게

너무 틔나고 웃김ㅋㅋ
분위기조성은 진짜 잘해 하여튼
1697 2019-10-30 21:07:34 17
애국심 폭발하는 짤.jpg [새창]
2019/10/30 17:03:17
분단되어 고립되어 있어 도망갈곳도 없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산업화를 위해 독일에 파견가고
민주화를 위해 목숨을 걸고
IMF때 국가를 위해 결혼반지를 내고
월드컵때 행복을 위해 서로를 응원하고

요즘 정치다 성별이다 지역이다 등등으로 다투느라 헛점을 파고들어 여기저기 침투?한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가
치열하게 집회하고 항거하고 응원하고 노력하며 버티고 있는 이유는 '우리'가 잘 살자고 한 것이다.

우리가 이룩하자 냉큼 단것만 취하려는 사람은 별로다..

이나라에서 민족주의가 아닌..자국민주의가 이뤄져야만 하는 이유다.

국가를 생각해 희생한 국민이 많은지라..자국민위주로 철저히 혜택을 누려야한다고본다..

철저히 자국민과 외국인은 구별지어야한다고 본다..앞선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를 생각하면 그게 맞는거다..

호구가되긴싫다
1695 2019-10-30 17:55:18 13
[후방주의] '82년생 김지영' 혹평한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 김나정 [새창]
2019/10/29 20:33:54
사실 이 영화 자체는 잘못이 없음..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영화를 만들수있음..

자본가를 비판하며 사회 하층민의 사례를 그리거나
인종차별을 비판하며 흑인의 삶을 그리거나
일제강점기를 비판하며 독립운동가의 일화를 그리거나

등등 얼마든지 피아로 나뉘어 이야기를 다룰순 있음..

공감함..

근데 상황의 문제가 있다고봄..가령

첫째는 시기의 문제임
남녀간의 갈등문제는 최근 5년이 가장 심각했다고봐도 무방함..이런상황에서 남녀간의 호소?를 내민다한들 문제가 될수밖에 없음

둘째는 관람여부로 편을가름
장범준의 '????'사건처럼 물음표 네개만으로 장범준은 인스타테러를 당하고 아내생각안하는 파렴치한사람취급당함..

셋째는 사회를 반반으로 구별지음
비판이 뚜렷한 영화는 아니지만 사회 절반이나 차지하는 남성과 구별짓는 구성이다보니 사회절반을 차지하는 남성이 좋게보기 힘든것도 사실임. '너도힘든데 나도힘들어'이게 남녀문제뿐만아니라 사회전반에 깔려있다보니 아무래도 이야기가 나올수밖에 없음

네번째는 82년생의 모순임
애초에 72년생 그 이상으로 말했음 모를까 82년생은 남성들에게 전체적으로 좋은 인상일수없음. 흔히말하는 빠순이 된장녀 개똥녀 맘충의 세대라고 조롱당하던 세대이다보니..(이들보다 어린세대인 92년생,02년생만해도 이런말이 거의없음) 더더욱 비판받는다고봄

다섯째는 좋든싫든 극단적 페미니스트가 얽힘
이 영화가 흥하면 영화하나만으로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삶은 이렇다며 국내외에서 마치 이런일이 흔하듯 묘사될수있고. 이는 극단적페미에 의해 '악용'될수있음.그런현상을 방지하기위해서라도 당장 관람은 안좋다고봄.

누군가를 지지하는것만으로도 욕먹을수있듯
이영화를 보거나 안보는것만으로

욕먹을수있음 사람사는 세상이니까...
다만 저는 저런 몇가지 이유로
이걸 보는사람은 좋게생각안할거같음

그생각을 바꾸려들진 않았으면 좋겠음

나또한 이런생각으로 극단페미에게 안좋게보일순있지만 그건 내가 감수할 일임

서로 안좋은인상을 감수하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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