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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 14: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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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 내가 좋아했던 ㅊㅎ아
페북으로 찾아봤는데 너 졸라 찌질해졌더라.
중2병 말기 환자던데... 차라리 너 찾지 말걸.
페북 친구신청했다가 니 중2병 심각성을 깨닫고 인연 다시 맺기 싫어서 너 다시 삭제했다.
나만의 아름다운 첫사랑의 추억이 약간 왜곡된 느낌이야
내가 너의 겉모습만 좋아했나보다.
겉모습만 좋아했어도... 처음으로 느낀 이성에 대한 두근거림이였으니까
첫사랑 맞지?
야 근데 너 중2병 고쳐라. 졸라 찌질해졌는데 중2병까지 있으니까 병맛이더라.
근데 그런 병신같은 모습 나한테 보여줘서 고맙다.
안 그랬으면 널 운명으로 믿고 끝까지 찾았을 꺼야.
사실 너의 근황 최근에야 알았는데... 그제서야 다른 남자도 보게 되더라.
그래서 작년에 철벽 부수고 다른 남자도 만났어. 지금 여러남자 많이 만나고 있고.
나 계속 그때의 너만 기다렸는데,,, 넌 너무 많이 변했더라. 존나 찌질한 새끼로.
아무튼 잘 살아라. 아, 그리고 너 그 말은 알지?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더라. 그 그지같은 중2병은 꼭 고치길 바란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