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2023-12-01 13: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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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좀 나쁜 인식을 가지신 분은 주민센터 직원의 고질적인 민원 대상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실제로도 잘못된 알음으로 인하여 민원을 제기 하시는 분들이 있구요..
예를 들면 이런거죠.
누군가 "난 전기요금 지원해 주던데"... 그런데, 그걸 들은 사람이 보기엔 지원 받은 사람은 잘 살고 있는 사람 처럼 보입니다.
어째저째해서 "너도 가서 지원 신청해봐!"하면 지원 받을걸 예상하고 주민센터 방문하는데,
애초 지원 대상이 아닌 경우들이 많습니다. 재산이 많다거나 부양 가족이 있다거나..
그럼 쫀심을 좀 내려놓고 지원받으러 갔는데, 입구컷 당하는 경우 악의적으로 변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이게 해마다 대상도 다르고 지원 정도도 달라지니 그때그때 조건이 미묘하게 바뀝니다.
이러면 누군 해주고 누군 안해주냐?로 잡음이 나고 해당 공무원은 무척 피곤해집니다.
제 생각엔 비리가 좀 발생하더라도 해당 공무원의 재량을 조금이라도 주는 쪽으로 바뀌었으면 합니다.
옆에서 봐도 딱한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경우 옆에서 구경만 해도 정부 시스템이나 공무원한테 부정적 시각을 갖는건
어쩔수 없겠죠.... 어딜 근무해도 복지 관련 공무원은 받아가는것 없이 나누는 활돌을 하는 사람입니다.
근데, 가장 기피하는 자리중에 하나입니다. 시스템 적인 측면과 실제 삶의 겹치지 않는 부분을 다 공무원이 설명하라 하니..
힘들수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