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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7 0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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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었다 생각하지만 좀 절박해서 올립니다.
제가 실은 맨날 정으로 질질 끌어가다 이제 제 친 가족과 독하게 정을 끓으려 합니다.
나름 한 집안의 장녀로 그간 나름 살림을 열심히 하고 온갖 집안의 큰일에 엄마를 대신해 불려갔었으나 돌아노는 건 노비보다 못한 취급이더라고요
요즘같은 시대에 말이죠.....부모님이 자영업 하시는데 그간 몇년동안 이래서 끌려가고 저래서 끌려가서 단지 가족의 일이란 이유로 돈도 제대로 못받고 일해주었습니다. 평소엔 온갖 집안일에 제 부모님들도 모시지 않은 치매환자인 제 할머니를 돌아가실때까지 모셨습니다. 물론 똥오줌 다 치우고요.
그렇게 일한 댓가가 동생이란 놈에게 할머님이 돌아가시자 마자 울지 않았다고 매정한 년 취급을 받았고(솔직히 그때는 충격이커서 인지를 못하다 염할때 제가 대성통곡했는데 그때도 동생이라는 새끼가 왜 우냐고 지랄...하더군요...)매번 가족을 위해 밥을 해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밥이 짜니싱겁니 그딱 소리나 하고
이젠 미치겠네요........근데 그놈의 정이 뭐라고 그렇게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뒤치닥더거리를 해주는데 요즘은 진짜 못버티겠네요.
가계일하시는 부모님이 억지로 절 가계일 시키고 협상당시 최저시급으로 가격다 정해놓고 돈주는 날 되서 그 액수에 미치지 않는 돈을 주시고 예기한 것과 달라서 기분이 상했다는 제 말에 나머지 잔액 못받아 환장한 년으로 매도를 하더군요.......그러면서 아침저녁 해다 바치는 밥마다.....트집에 비판이니......
.....벚어나고 싶은데 어설픈 정땜에 이렇게 바보같이 붙들려 삽니다.
차라리 타로로 라도 제가 제발 이 가족들에 벗어나야 하지않을까 만약 벗어난다면 어디로 도망가야 가족들에게 잡히지 않을까 궁금해서 씁니다.
비록 지금은 이렇게 개보다 못한취급이지만.......제발 도망가고 싶어요 . 제가 앞으로 가족에게 도망갈 수 있을까요? 만약 도망가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정말 절박합니다....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