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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4 11: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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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한번하고 말꺼라고 생각했던 화생방...
자대에서 훈련주간이었는데...
한여름 교장에서 cs탄이랑 최루탄이랑 다르다고 하면서 최루탄이 거진 100여배는 강력할꺼라고 말하더니 갑자기 최루탄까버린 폭파담당관....
아주 잠깐 노출됐던 피부가 불에 타는 느낌(물론 실제로 불에 타본적은 없지만..ㄷㄷ)
잠깐 들이킨 숨에 목안쪽까지 쓰리고 타는듯한 느낌에.....ㄷㄷㄷ..눈이 빠지는 고통...
비염있던 애는 코피까지 흘렸더군요....
진짜 살려고 방독면 거진 2초만에 쓰고 접어놨던 팔도 겉어내리고 안전위치까지 뛰어 나갔는데..
일, 이등병들 고통에 찬 비명소리와 그나마 빠르게 반응한 상병장들의 욕지거리에...
지옥이 여기인가 싶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