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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1 11: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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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게임 블소가 이용료도 유료이면서 과금까지 있을때,
제가 한 커뮤니티에서 과금문제로 토론을 한적이 있는데
그때 한 의견이 꽤나 호응을 얻는걸 보곤 그냥 포기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 댓글의 주요 쟁점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ㅅ-
와우는 시간이 너무 들어서 못해먹는다고 하던...
그 시간을 돈으로 사는거나 마찬가지인데 이거 훨씬 게임 즐기는 목적에 맞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그 의견에 꽤나 많은 호응이 있는걸 보고..
이사람들은 그냥 생각의 기준 자체가 다르다라는걸 느꼈음..
이 후에 적는 내용은 제 게인적인 생각인데..
급격히 변하는 사회에 따른 유희문화가 사람들에게 애초부터 잘못 적응된게 아닌가 싶음..
여유롭게 즐긴다는 마인드를 찾기어려운 상황이고
그걸 잘 파고든게 한국 게임개발사들이 아닌가 싶음
그리고 양극단의 의견도 같은 상황을 만드는데 일조를 한게 아닌가 싶은게..
'게임하는데 돈을 왜그렇게 많이쓰냐 적당히 즐기면 그만이지'
'게임하는데 피곤하게 시간을 많이 들일필요 있나 그시간에 돈벌어서 그걸로 때우면 되지'
이 두 양극단의 의견이 합쳐져 지금의 한국 게임같은 끔찍한 혼종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음..-ㅂ-ㄷㄷ...
근데 흥미로운점은..
게임에 돈을 많이 들이부은 사람은 게임플레이 시간도 엄청나게 길다는점....
둘중 하나도 못챙긴 사람의 모습이 자주 보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