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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9 15: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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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게임도 년차가 오래될수록 신규 유저를 위한 이벤트랄까 업데이트들을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로 중상위등급의 아이템을 주는식으로 신규유저와 기존유저의 간격을 줄이는 쪽으로 방향성을 보이잖아요..
근데 그 외국게임과 국내게임이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이벤트나 업데이트를 한다 하더라도
크게 차이나는 점이 하나 있다 싶습니다.
뭐 여러가지 차이가 있겠지만..
국내 평범한수준대의 유저들이 게임을 여유롭게 즐길 시간이 외국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것과
그것과 같이 시너지(?)가 발생해서 외국 게임과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아이템에 현금가치가 크게 발생한다는것이 큰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보니 같은 방향성으로..예를 들면 신규 유저나 복귀 유저에게 상위등급의 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치더라도
자신이 그 아이템을 얻기 위해 들인 노력과 시간, 돈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이나 불공평함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것이 크다 싶습니다.
가령 와우같은 경우는 새로운 확장팩 업데이트마다 기존 준최상위 템과 비슷한 아이템이 레벨업하는 중에 퀘스트로 얻을 수 있게 되버립니다...
그리고 신규유저를 대상으로 친구초대 같은 시스템으로 일정레벨까지 레벨업 시간을 상당히 단축시켜주는 시스템도 준비해뒀구요.
한편으론 이렇게만 해두는 이유도 게임아이템에 실질적 가치가 없기 때문에 이렇게 유지할 수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다른 예로 파이널판타지 14도 복귀유저한테 상위급 아이템을 주더군요.
뭐 하지만 이 게임도 아이템에 현금가치가 현저히 낮습니다.
근데 국내 게임중 하나인 블소를 보자면
최근 신규 케릭터가 추가되면서 시스템 변경이 일어나는데
그와 더불어 신규 케릭터 사전등록 이벤트를 할경우와 접속이벤트 등으로 고급아이템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중인데....
그중 현금 가치가 큰 아이템의 성장 방식에 변경이 있게되면서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야기되고 있거든요..
초반에 조금 본문 내용과 어긋난 부분이 있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느끼는 차이는 외국게임엔 게임아이템에 현금가치가 없거나 낮고,
국내 게임엔 현금가치가 발생하니 그걸 알고 국내 게임사들은 게임아이템을 복귀나 신규유저에게 푸는 방식으로 격차해소 및
유저층을 늘릴려고 하게 되고
외국 게임은 그런 차이가 없으니 적당한 배분만으로도 격차가 줄어드는, 더해서 기존 유저의 반발도 적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