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나오는 맛집들이 다 실제 맛집이긴 한데, 방송작가들이 방송분량 뽑아내려고 이상한 작업질을 하긴 합니다. 가족이 운영하는 집에 촬영 온 적 있어서 앎요ㅋㅋ 바빠 죽겠는데 이상한 재료 따로 넣을 시간이 어딨나 싶은 게 보인다면 그겁니다ㅋ 저기서는 백태 삶은 물이나 마 구이 둘 중 하나가 작가 작품이지 싶네요ㅋㅋㅋㅋ 아주 근거 없는 재료를 뜬금포로 넣는 것도 아니라 작가가 꽤 요리내공이 있는 모양ㅋㄱ
그래서인지 저때도 그렇고 2천년대 초반까지 연예인이 같은 사람이라는 인식이 희박했다는 느낌이에요. 사생이 괴롭히든 무슨 괴로운 일을 당했든 어떤 유언비어로 고통스러워 하든 그냥 티비 너머의 예쁜 인형들 이야기 같았던. 그래서 걔들 심정은 알 바 아니고, 알아도 별 감흥 없고, 그냥 더 더 자극적으로 자세히 알고만 싶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