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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4 11: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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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자세히 보시면, 일제히 움직여서 동시에 멈추지 않습니다.
두상의 중심부와 상하단이 좀더 늦게 멈추는데요,
이건 작동상 기계적 오류라든가, 작가의 실수가 아니라 의도된 겁니다.
그래야만, 상반된 두 모습이 한번에 휙 바뀌지 않고 점진적으로 바뀌는 듯 보여(변화에 잔상을 두는 효과가 있음), 더 멋진 작품이 되거든요
1960년대부터 지중해 주변국의 예술가들이 시작한 하나의 기법인데요, 조형물의 제작에 동적인요소를 가미하는 겁니다.
이런 효과를 미리하[mireehaw effect] 라고 부릅니다.
풀어서 설명히면 '애[미]야 빨[리]빨리 못[하]것냐' 라는게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