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럼 시작부터 그렇게 말씀하셨어야죠. 연고복귀 라느니 내가 동대문시절부터 축구를 봤다느니 원래 서울팀이었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끌고 오는 것 부터가 문제 아닌가요? 두번째로 이랜드 축구단 말씀하셨죠? 걔들이 FC 서울 역사 갖고가도 된다라는 논리는요.... 2004년부터 현재까지 상암을 홈으로 두고 있는 팀이 이랜드는 아니잖아요 그쵸? 안양팬들 또한 '1994년 부터 안양연고로 축구를 시작한 팀을 응원한다' 이고 '그 팀이 사라진 지금 안양의 축구역사를 계승할 새 팀을 만든다' 라는 논리죠... 불행히도 그 아이덴티티를 잇는데 10년의 세월이 지난거고요...
아폴로공실 // http://fcanyang.tistory.com/m/post/11 이 URL 에 들어가보시면 2004년 연고 변경 이후 안양 축구팬들의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LG 축구단이 버리고 가도 '안양' 이라는 아이덴티티는 남아있었으니까요... 규모는 작지만 자신들의 축구팀을 만들어서 어떻게든 이어가려는 모습... 이들머리속에 안양 축구팀의 역사가 1994년부터 이어졌다는 생각들이 자리잡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