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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3 15:4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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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식적인 사람 많아요..
외국에서 가이드 일 하시는 교회 여사님이 말씀해 주신게
손님으로 온 중년 여자 무리가 잔돈 없는데 큰돈 깨기 싫으니 자기네 간식/과자/선물 사는데 대신 돈 좀 내달라고, 한국가면 계좌 이체 해주겠다고 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어쩔 수 없이 내줬더니 한국가서 입 싹 닫고 연락 안하더랍니다.
회사에서 연락처 받아서 연락하니까 미친 가이드라고 별의 별 욕을 하면서 컴플레인 걸어서 당신 일당 다 뱉어내게 하고 여행 비용 다 당신한테 덤탱이 씌워버리는 수가 있다고 어디서 가이드따위가 고객한테 돈값으라고 전화질이냐고 그러답디다...
그 여사님 말도 조곤조곤 하게 하시고 예의, 품위?있게 행동하시는 분이신데 그 일로 정말 충격받으셔서 그러려고 현지 가이드 시험까지 봐서 자격증 따고 일하나 싶으셨다고...
돈에 미쳐서 인간의 존엄조차 버린 사람들 참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