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16
2016-03-26 21:17:23
31
사람은 누구나 아픔을 가지고 상처를 가지지요.
겉으로 나는 흉터는 연고와 약으로 가능하지만 마음 속에 아로새겨진 상처는 사람으로 밖에 치유가 안됩니다.
그래서 우리도 서로 보듬어주고 들어주고 의논하고 묻고 울고 웃고 하는거지요.
그게, 사람사는세상이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상처를 이용하는 순간 치유의 의미 자체가 변질되지요.
그리고 지금 이 상황이... 변질된 상황의 일례라고 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홍지애님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안타까워하고 위로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말은요..?
2억원이나 되는 돈을 요구하고, 동일계정으로 추정되는 아이디를 만들어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비난하고 근거없이 내몰아내는건 당연히 잘못되었지요, 요건 시정되야합니다만..
과연 이러한 상황자체를 만든 사람은 우리들인지, 홍지애님 본인인지 진지하게 고민 해볼 필요가 있다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