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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07 20: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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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이건 영화건 스포츠건 모든 문제의 핵심은 인구가 적지요...즉 소비층이 적은 이유
대한민국 인구 4명중 1명꼴로 소비를 한다고 했을시 대략 천만명 정도인데
현 시점에서는 그것을 대박이라고 하더군요
대박을 누구나 꿈꾸지만 그렇지 못할경우를 생각한다면 100만명의 소비를 목표로 제작을 하려면
그만큼 투자비가 낮아지며 곧 질적인 수준또한 상대적으로 낮아질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지 않나요?
심형래 감독처럼 국내용만이 아닌 전세계를 목표로 과감한 투자를 해서 만든 영화며 음반이 있었는지 부터
생각해 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정서를 느끼며 우리끼리만 즐기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내 쌈짓돈이 네돈이고 네돈이 내돈이 되는
현 문화 예술계에 종사하는 분들의 사고가 세계적인 TOP을 목표로 나아갔음 합니다.
너무나도 나라밖은 신경쓰지 않고 우물안에서만 있는살림 없는살림 바닦까지 박박 긁어가며
사는데에만 만족하는것 같아 보입니다.
국내의 소비층은 한정됐고 무리한 투자를 못하는 실정이라고 두문 꼭꼭 걸어 잠그는건 우물안 개구리라고 밖에 생각안듭니다.
일본제품 배껴서 흑백TV나 팔던 삼성이 20년정도 지나 기라성 같은 일본전자회사를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국내소비시장에만 안주하고 외국제품의 국내유입에 무거운 관세를 부과하도록 정치권에 로비하며 경영했다면
지금의 삼성도 아마 대한민국에서만 이름있는 회사, 대한민국에서만 1등인 회사일 뿐이겠지요
개방하면 무조건 망한다라는 사고만 자리잡고 경쟁력을 키워 자리를 지키려는 생각은 안하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쉽게 얻는 떡하나에 만족하며 옆에 있는 케익을 보지 못하는
거대한 자본력으로 외국의 힘이 대한민국 문화 예술계를 휩쓸어 버릴것이 걱정되면
더 우리의 정서에 맞는 영화로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던지
더 피부에 와닫는 영화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외국의 투자자를 물색해 외국의 "자본만"을 끌어들여 자본 vs 자본으로 경쟁을 하던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