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1
2010-03-17 18:51:38
1
위에 대한 지적사항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런데 토론도 토론나름대로의 주제가 있어야 한다고 보여지며
모든 정책에는 이익집단이 있으면 반드시 손해보는 집단이 있지만
다름이 아닌 틀린정책에 대한 토론은 토론의 주제가 될수 없다는게 제 생각이지요
소수를 위한 배려라는 점도 있지만 틀림이 아닌 다르다라고 주장하는 놈(측으로 표현하기도 그렇군요)의 주된 반론이라 펼치는
내용의 대부분은 옆집강도보다 자기 집앞에서 떠드는 사람이 더 나쁜놈이다라는 부류였습니다.
논리적인것을 떠나 그나마 다름을 주장했던 몇분들이 계셨지만
위에 표현한 놈들과 다른 부류임을 피력하지 못했기에 싸잡아 매장당하는 경우도 많긴 했습니다.
자신이 시게의 주류의 의견과 다름을 주장하려면 우선 위엣놈들과의 차별을 둬야 한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나 저놈들과 싸잡아 매장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른분들도 지적했지만 반대먹고 자신의 리플이 가려지면 참 씁쓸하며
그로인해 단순히 의견표현에 대한 반대일뿐이라는 기능보다 왠지 모르게 토론보다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순간 바로 감정싸움이 이어지고 그로인해 다수와 소수로 편이 자주 갈리게 됩니다.
반론을 용인 못하는 분위기라기 보다 어려운 주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끌어가는것 보다
쉽고 단순하며 간단한것을 좋아하는 분위기상 비판보다 비난글에 편승해 화풀이 정도의 글이
자기자신도 접근하기 쉽다는 점때문에 시게의 주 내용이 뻘짓해 대는 현 정권에 대한 비판/비난글이
주류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