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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5 15: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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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사또랑 잘 아는 사람인데 이름이 조준동이 아니고 좆준돈입니다.
삼양 우지사건에 대한 진실을 알고 일말의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그 당사자인 삼양식품 회장과 그 직원들은 마음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을 말해도 외면당한 수십년의 세월속에 가슴은 갈기갈기 찢겨졌겠지요
푸라면과 뚜껑면을 그동안 좋아했는데 좆중동 퇴출과 맞물려 삼양우지 사건의 진실을 안 이후로
맛있는라면으로 바꿨습니다.
그런데 이상한게 MSG인가 뭔가가 들어있는지 그게 뭐하는건지 관심도 없었고 그냥 푸라면 뚜껑면을 먹어왔는데
속이 시원찮은지 몰라도 라면을 먹고나면 열에 7~8은 배탈이 났었습니다.
그래도 라면을 좋아하여 푸라면과 뚜껑면의 얼큰한맛을 저벼릴수는 없더군요
최근 한달여사이 푸라면과 뚜껑을 버리고 삼양으로 갈아탔습니다.
속이 나빠서 라면만 먹으면 으레 그러려니 했던 탈이 삼양꺼는 속에서 잘 받는 느낌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MSG때문인지 아니면 라면을 튀기는 기름성분 때문인지 몰라도
뒤탈없이 깨끗하게 소화를 시켜내는 몸을 보면서 앞으로 삼양만 먹기로 다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