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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08 20: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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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 3중의 여론몰이....
ITV 경인방송이 없어진 기본적인 이유는...
ITV가 계양산 중계소를 통해 서울지방을 포함한 광 수도권 방송을 하려고 수년전부터 무진장하게 시도를 하였으나....
(그러기 위해서 이름도 인천방송에서 경인방송으로 바꾼거였죠..)
-ITV가 서울로 넘어오면...
-시청자가 이전에 비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고...(서울인구 대략 천만..)
-시청자가 늘면 대기업 등의 광고를 수주하기가 이전보다 쉬워지고...
(방송사의 수입의 대부분은 CF 수주죠...그래서 시청율 경쟁 서로 하는거고...)
-ITV의 광고수주가 늘어나면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대규모 공중파 방송사가 수주해오던 광고의 총량이 줄어들수밖에 없는거고....(방송국이 하나 늘었다고 해서 기업들이 마케팅비용을 더 늘리는건 아니니까요...)
-도저히 자기 밥그릇은 나눠줄수가 없던 기존의 방송사(SBS,MBC,KBS 따위의...)들의 온갖 압박과 로비와 뇌물에 의해...
-결국 서울지역엔 방송을 하지 못하게 된거고...
-방송송출지역이 예상과 다르게 늘어나기는커녕 줄어들면서...결국 광고가 줄어들고....경영압박....
-없는 제작비로 3류 쇼프로라도 만들어가면서 버텼으나 아사.
ITV 처음 출발했을땐 나름대로 메이저리그 중계권도 따내고 이것저것 신선한 프로그램도 많이 만들고 했으나...
결국 갈수록 시청자확보가 어려워지고...광고도 안 들어오고....그러다보니 제작료도 엥꼬나고....그러다 갈수록 3류 싸구려 방송('황제의딸3'까지 방송하는거 보고 참 어처구니 없었다는...황제의딸1은 재밌었는데...갈수록 3류 드라마..ㅡㅡ)
지금 TV 방송은 아예 나오지 않는 실정이고....IFM 라디오는 24시간 노래만 계속해서 틀고 있습니다...
가만히 노래만 듣고 있노라면 ITV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