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6
2016-08-30 07: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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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고 모를까요? 주인님이, 내 가장 친한 친구가, 하나뿐인 사람이, 이제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나갔음을. 그 굳세던 다리는 더 달리지 않고, 나를 꽉 끌어안아주던 팔도 안 움직이고
함께 잘 때 따스하던 그 체온도 더 느끼지 못함을.....
하지만 내가 차게 식어버린, 멀리 여행간 그대 곁에 있음은 그대를 다시 만나는 그 순간, 그 때까지
조금이라도 더 당신을 추억하고 싶기 때문이랍니다. 당장이라도 쫒아가고 싶지만 그러면 당신이
슬퍼할까 조금 뒤에 따라갈게요. 그 동안 기다려주시기를. 나의 주인,친구,부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