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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 23: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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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항해야죠. 그게 맞습니다.
하지만 직업의 특수성이 무섭습니다. 의료계는 생명이 연결되다보니 상명하복이 거의 굳혀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중요한 것이 노조가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으로 저항하기엔 너무 큰 집단이고, 너 하나쯤 없어도 돼라는 분위기의 곳이니까요. 막말로 쟤는 처방도 거부할 사람이다 라고 하면 생명조차 버리고 자기 주장만 한다라고 오해사길 쉬운 곳이거든요.
병원 떠난지 꽤 됐지만 아직도 저런 것에 대해 분노하면서도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