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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0 22: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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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이 주업인 저로서도 이해갑니다.
에휴...정말 무개념인 사람들 많습니다.
어쩔수 없이 이상한 낌새 느끼면 그냥 그 상황에서만 느긋하게 미리 대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일만 10년째...대학휴학과 복학 휴학과 복학을 하면서 학비 벌고
아부지 돌아가시면서 물려주신 빚 갚으려고 어쩔수 없이 다시 배달일을 하는데.
저런 낌새 느끼면 미리 보내주던가 천천히 가버립니다.
참고로 그런 습관 들이고 나선 배달일 9년동안 가벼운 접촉사고도 없음. 그렇다고 배달을 다른사람에 비해 느리지도 않음 오히려 더 많음..(조금 뛰어댕기는 고생이야 하겠지만)
하지만 저도 미안한 짓을 하고 살기에 이제는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
참고로 운전자 여러분 정말 죄송합니다.
최대한 교통법규를 지키려고는 하지만 못지킬때엔
안놀라게 손짓과 미안하다고 손을 올리면서 신호위반을 하곤 하는데
간혹 놀라시는분들과 화내시는 분들이 계셔서...정말 미안한 마음입니다.
먹고살려면 신호 다 지켜가면서 배달하면 느리다고 짤리는게 이 업계입니다
먹고 살겠다고 아둥바둥 뛰어다니는데 정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