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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31 1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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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애기 마음이 이해가요
가장 섬세할 시기에 돈 없어서 저런 판단을 한다는거 자체가 상처죠...
친구들이랑 날마다도 아니고 한번씩 시켜먹는걸텐데요
집에서 등하교 하는것도 아니고 기숙사에서 24시간 붙어 얼굴보고 이야기하는 친구들일껀데 저땐 간식값 몇천원 없는게 엄청 민망한 상황일꺼에요
대학생도 아니고 이제 고등학생이에요 대학생이면 철없다고 알바라도 하라 할껀데 아직 세상에 나가기엔 이른나이라고 봐요
제 아기가 저런다면 전 뭐라도 더 뛰어서 남부럽진 않을지언정 남보단 못하지 않은 상황은 만들어주고 싶네요
그게 아직 사회에 나가지 않은 아가들을 보호해주는거 아닌가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