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
2016-09-10 11:22:36
8
저도 예전에 학원선생님을 좋아한 적이 있었는데요. (물론 고백같은건 생각도 해본 적 없었습니다. 그분은 유부남이셨고 그 선생님과 어떻게 해볼 생각은 전혀 없었거든요. 그냥 순수하게 같이 있는 시간이 좋았어요.)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그게 동경이었는지 아니면 첫사랑이었는지 헷갈리더라구요. 사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아무튼 그 학생이 어떤 마음으로 고백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 때의 지나가는 인연으로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성인때까지 기다리다가 작성자님이 더 상처받으실지도 몰라요. 인연이 되면 다시 마주칠거고 그게 아니라면 그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두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