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일반 미국인들은 보통 대화도중 수트케이스 하면 바퀴달린 가방보다 대부분 007 가방인 스타일인데 조금 더 큰 사이즈의 가방을 떠올립니다.
여행용 가방도 수트케이스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 러기지라는 표현을 더 많이 써요. 아마 옛날 가방에 바퀴가 달리지 않았던 시절 여행하던 사람들이 양복을 넣어 여행하던 큰 사이즈의 박스형 가방을 수트케이스라고 부른데서 기원이 온거라 생각되네요.
외국에서 그냥 케리어라고 하면 보통 항공모함을 떠올리구요. 캐리어 러기지라고 하면 자동차나 자전거 위에 짐 싫을수 있게 부착하는 랙 종류를 지칭합니다. (구글에서 Carrier Luggage 검색해보세요. ^^;) 한국에서 보통 케리어라고 불리는 바퀴 달린 가방은 아마 캐리온 러기지라고 부르는게 가장 가까울듯 싶네요.
일반 여행용 가방 종류들은 러기지 (Luggage)라고 많이 지칭하는데 그중 부치지 않고 들고 타는 비교적 작은 사이즈 종류를 (캐리온 러기지 또는 줄여서 캐리온) Carry-On Luggage라고 부르는데 이게 아마 잘못 전해저서 캐리어라고 부르게 되지 않았나라는 짐작을 해봅니다. 머 사실 들고 다니는 걸 지침해서 핸드 캐리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여행용 가방을 캐리어라고 부르지 않아서요
미국을 포함한 외국생활 30년 넘게 했는데... 그렇다고 꼭 맞는건 아니지만 겪고 느껴본바 햇갈리시지 않았으면 해서조금이나마 주절거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