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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8 1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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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오유에도 종교에 대한 특히 기독교에 대한 비논리에 대한 글들이 종종 올라오는데
그런 부분들을 성경적이나 신학적으로 좀 더 설명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어지네요
저도 교회를 다니긴 하지만 물론 저 가설에 대해 논리적으로 설명은 잘 못할거 같아요. 신학자가 아니기에..
하지만 단순히 저런 원리로 무조건 적인 하나님의 계획이라고 모든 일들을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봐요
하나님의 계획이라기 보다는 섭리라는 표현이 좀 더 적절할 거 같은데
좀 더 내재되어 있는 신앙 원리를 들여다 보았더라면 저런 글은 안 쓸거 같은데...
이런식으로 기독교가 믿는건 쓰레기 같은 논리이며 바보같은 행동이다라고
기독교가 믿는 것은 멍청한 짓이다라고 일반화시켜서 매도한다면 교회를 다니는 수많은
교인들은 모두 멍청이고 그들이 믿는 종교는 허황된 꿈이다라고 쉽게 얘기할 수 있다는 게 놀랍네요
솔직히 메갈이 여혐혐?을 가지는 일반화의 오류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오유에서는 기독교인으로서 잘못을 저지른 범죄자(목사도 포함) 또는 관계된 사람들과
그에 대한 오류에 대한 기독교를 향한 지적이 있었는데 최근에 보면 다시 그냥 무분별하게
기독교에 대한 악감정을 쉬이 드러내는 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저는 기독교지만 카톨릭이든 불교이든 타종교인, 그리고 무교인에게도 늘 그들의 종교활동과
신앙심에 대해 존중과 예우를 대하며 교회내에 잘못되고 악행들이 발견된다면 지적하고 고쳐나가려고 노력하는데
이런식의 무분별한 비난을 받을 때면 참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저도 무분별한 포교활동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무분별한 포교로 상처를 받은 분들이 계시다면 대신 죄송한 마음뿐이고 미안함을 전합니다.
여튼 앞뒤도 안 맞고 주절주절 지나가던 기독교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