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상적인 것은 정치 철학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서 당이 만들어지고 그 철학이 그 당의 색, 당 목표가 되어야 하는건데.. 이 나라의 빌어먹을 정치지형이 그걸 용납하지 않죠. 누군가가 선거에 이길 당론을 만들어주고 당의 의원들을 따라야하고.. 당론,당론.. 더민주 의원님들도 멘탈 챙기시기 힘들겠네요.
경제 정당으로 당 색깔을 잡겠다는 거네요. 지금의 필리버스터는 그 색깔에 더 이상 도움되지 않고요. 더민주가 반새누리가 아닌 당의 색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은 계속 해오고 있었지만, 타이밍 참... 하기사 그러라고 이 타이밍에 직권상정 한거니.. 모르겠습니다. 총선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원내대표한테 결정 위임한 것 같으니 결정은 비대위와의 회의 후에 독단으로 할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좀 더 참았다가 수렵했다면 더 좋았을 거 같긴 합니다만.. 가장 문제점은 의원들에게 알려지기도 전에 언론에서 푼거죠.. 엠바고를 걸었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필리버스터 관련 기사는 더럽게 안 쓰더니 이런것만 빨라요..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