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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7 13: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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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은 운영자를 바보라 부르며 논다.누구는 문몀자를 사각사각미라던데 오유 한정으로 바보라는 말은 운영자와 같은 뜻이다. 그 때문에 운영자에게 뭔가 하고 싶은 말을 남길 때도 제목이 "바보 소환"이란 식으로 달린다. 더불어 운영자의 댓글이 달려 바보 소환에 성공하면 내용에 관계없이 100%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간다.
"나를 토해 베스트" 오타 사건부터, 꼬릿말에 좋아하는 시구를 남기면서 시인 이름을 잘못 기재하는 등 은근슬쩍 기믹이 드러나다가, 오유 타이틀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울산 총각이란 회원이 "운영자 바보"를 신청하고 선정되면서 결정타를 날렸다. 결국 오유 내에서 호구 조사를 할 때 운영자 본인이 스스로 바보라고 인증했다. (…)
이러 저래 놀리고는 있어도 유저들의 운영자에 대한 신뢰와 존경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디씨의 김유식과 웃대의 총장과는 달리 사진을 공개한 적도 없고 따로 사이트에서 유저로서 활동하는 것도 없고 자신에 대해 철저히 알리지 않기 때문에 이름과 나이, 성별, 애 둘 딸린 유부남이란 사실 이외에는 별로 알려진 게 없다. 더불어 오유 내에서도 사건ㆍ사고가 있을 때 공지 올리고, 가끔 눈에 띄는 광고 글 지우고, 시스템에 버그 생기면 고쳐주고, 분란이 심할 때 나타나서 말리는 역할 말고는 오유 활동 자체를 안 한다.
한때는 아파트 상가에 사무실을 차리고 사이트를 운영했었으나 재정 상의 어려움이 있었는지 현재는 집에서 서버를 운영한다고 한다. 안습. 사정이 안 좋다는 소문들 들은 유저들이 "오유 운영해서 돈이라도 나오나요. 우린 괜찮으니 사이트 여백 남아도는데 광고 좀 많이 다세요"이라고 이야기할 정도. 실제 드림위즈와 광고 계약 기간이 끝나고 6월에 드디어 광고가 하나 나타나자 유저들이 "우리가 어떻게 하면 바보에게 수익이 돌아가나?"는 질문을 올리기도 했고, 사람들이 기쁨에 겨워 광고를 광클하는 바람에 이러면 곤란하다(짤림)는 공지까지 올라왔다(…).
한 때 DDoS 문제로 정상적인 서비스마저 위협 받자 후원 계좌를 열었으며 최종적으로 397만 8,429원이 모였다고 후원 내역을 밝혔다. 그리고 후원자 아이디를 잘못 기재해서 또다시 바보 인증 그런데 정작 후원금으로 받은 돈을 함부로 쓸 수 없어서 좋은 곳에 쓰겠다고 공지를 올렸더니 "그거 바보님 치킨값 하시라고 용돈 드린 거거든요?"란 댓글이 줄줄 달리며 유저들이 오히려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써도 된다를 넘어서 제발 개인적으로 써달라고 주장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어떻게 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방치해둔 상태다. 세상에나 누구랑은 정말 다르다#
아이콘까지 바보다! #
나무위키 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