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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03: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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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분께서 친구들과 커플 데이트도 해보고 싶고
어차피 결혼하게되면 소개할 건데 어때? 라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쁜/멋진 애인 자랑하고 싶기도 한 것 같구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스럽기 때문에 너무 좋아서.
그렇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조금더 배려를 해주면 좋겠지요.
아마 지금 상대분께서 작성자님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작성자님은 애인의 친구분들하고는 초면일테고, 불편할 겁니다. 신경쓰이는 것도 많고, 잘보여야하고, 시댁/처가집 어른들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니고.
남친/여친께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왜냐면, 그 사람들이랑 자기랑 친하니까. 자기네 식구도 아니니까. 부담이 될 게 뭐가 있어?
잘 대화 나눠보시고 이해시켜보세요.
상대분께서도 알았어, 미안해, 장난이야 라고 당장의 상황을 모면하려고 하기 보다는 솔직하게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억지로 친구들 소개시켜줬다가 피본 남자의 조언 아닌 조언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