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35
2016-05-24 04: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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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호도가 브랜을 그 동안 지켜준게 알고도 충성심과 용기로 하는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 드라마의 출연인물은 모두 다 너무나 현실적이기에... 그런 이상적인... 히어로물에서나 나올것 같은 이상은 없다고 생각되요. 트라우마로 인해 정말 그냥 정신이 나가버렸고 그런 판단은 없이 매일매일을 그 악몽을 다시 살면서도 왜 그런지 그리고 그 순간이 어떤 의미인지도 몰랐겠죠, 그런데도 브랜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호도를 이용해버리기에 더 잔혹한거 같아요. 차라리 호도가 명예, 정체, 정의, 이런 거창한 무언가를 위해서 희생했다면 뭔가 의미 있는 삶이였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요. 그 누가 자신의 평생을 말못하는 병신 취급받으며 그 궁극적인 목적을 위해 살수 있을까요?
제가 이해한 스토리에선 호도는 그냥 저 한순간 이용당해서 때문에 평생을 잃고 고통 받고 비참밖에 남지 않은 생이 되버린거죠. 마지막 그 순간도 본인의 자의와는 상관없이 브랜의 워그로 강제로 그자리에 묶여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