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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5 19: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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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일이 그렇게 쉽게 선 그어서 해결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니깐 갈등이 생기는거죠. 글쓴분께서 어떤 의도로 이 글을 쓰신건지 이해는 되지만 그런 마인드로는 솔직히 결혼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것과 유사한 논리로 예전에 집안일은 경제력으로 나눠야한다는 글 있었죠? 경제력으로 책임 나누는거 되게 삭막하네요.
그리고 요즘 엥간히 넉넉한 집안 아니면 양가에서 지원 거의없이 부부가 모은 돈+은행 대출로 시작하는 시대잖아요. 그런 경우는 그냥 양가 부모님이랑 그냥 사무적인 관계만 유지하면서 사는게 옮은건가요? 하다못해 거래처 직원들과도 그렇게 삭막하게 지내지는 않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