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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9 13: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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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쿠로스/
님께서 말씀하신 ‘일탈’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무료하거나 피곤한 일상에 활력소가 되기에 저도 ‘일탈’을 종종 하지 요.
하지만 그 ‘일탈’에 중독되어 그릇된 가치관이 형성되고, 그로 인해 사회에서 용인(?)된 ‘일탈’을 벗어나 패악질을 도모하고 심지어 행하기까지 하는 그곳에는 더 이상 ‘관 용’이나 ‘다름’이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쓰레기 집합소’라는 것을 주지시켜준 님의 행동은 전혀 잘못되지 않 았다고 판단하였고, 말씀하신 것처럼 “~미친짓을 일삼는 놈이다”라 고 규정지었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단지 님께서 넓은 마음으로 혹시 상처 받았거나 “~미친짓을 일삼는 놈이다”라고 받아들였을 그 분을 위해 사과를 했던 것이라 생각됩니다.
****‘선입견’으로 구분 지으면 안되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쓰레기 집 합소’라는 것은 계속 주지 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덱스터(사이코패스) 예를 들어주셨는데, 그렇다면 얼마나 더 무서운 일인가요. 사회에서, 직장에서, 가정에서 정말 인심 좋고 착하고 나무랄데 없는 구성원이 밤이면 혹은 개인적인 공간에서는 온갖 추악한 욕구를 배 설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긴다는 것은…….
PS) 선입견을 한가지씩 고쳐나간다는 말씀이 진심으로 가슴에 와 닿네요. 님 말씀처럼 저도 한번 실천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