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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3 10: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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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가 20살때, 19살에 취업나와서 차곡차곡 돈 모아갈쯤 홀로 저랑 동생을 키우셨던 아버지가 보증서달라고 했었어요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좀 다르지만 비슷하게 말씀하셨네요. " 내가 널 키워준게 있는데","아빠 못믿는거냐" 등등
자식과 부모간의 신뢰를 들먹이면서 보증을 서달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 아빠와의 신뢰랑은 관련 없는일이야. 나는 아빠가 못갚는걸 예방하는거야. 그러는 아빠는 딸내미 못믿어?" 하면서 대들었고
결국 보증 안섰습니다. 그리고 1년후 , 저희 아빠는 몽땅 사기당하셨죠. 거기서 제가 섰으면 어떻게 됐겠어요? ㅎㅎ
남편분이 제 댓글같은 경우가 있다는걸 제발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오히려, 잘키워주신건 정말 고맙지만 거절할건 거절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전 홀로 살지만, 결혼도 하신분이 왜 그리고 무르신지 모르겠어요
어떤게 어머니를 위한 길인지, 잘 생각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