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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7 18: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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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그린 형태조차 알아볼수 없는 아빠그림이 보물이 될 수 도 있고, 유명 작가 그림이라는데 느낌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예술은 그런것 아닐까요 아니 이 표현조차 예술이라고 정의하기는 너무 작지만
지나가는 공대생이 다 아시는 시 한편 적어 봅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님의 시 - 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