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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1 21: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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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벼룩시장 주최한다고 할 때부터 기대하고 미리 친구랑 약속까지 잡아둔 오유인이며, 동시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중 하나의 사촌입니다. 방금 장례식장에서 오는길인데, 학생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들 중에 정말 비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하는 학생들도 있는 반면에, 웃고 떠드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손해가 막심할지라도 오유에 몇 안되는 오프라인 축제가 숙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되길 원하지 않으며(윗분들 말씀대로 사람들이 뭉치면 소음이 발생하기 마련), 다른 대부분의 행사들이 취소하는 마당에, 굳이 강행해서 사회적 지탄을 받을 거리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