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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6 16: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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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말해서, 현재까지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글은 지금 심각한 어조와 말투, 그리고 얼핏 보기엔 존나 전문적인 것처럼 썼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농담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납득하시긴 어렵겠지만 자세히 살펴보시면 이 댓글들은 하나같이 비전문가적 의견을 그럴싸한 단어와 어줍잖은 용어, 그리고 웃기지도 않는 연결고리를 억지로 이어붙여서 읽기 어렵게 작성되어서 사람들에게 '아, 이해하긴 어렵지만 아무튼 전문적인 글처럼 보이는 걸 봐선 내용 또한 뭔가 지식이 가득 담겨 있을 것이다'라는 인식이 작용됩니다. 그리고 한참 열심히 읽다 여기까지 왔을 즈음에야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다 읽은 뒤에는 '아 젠장 멀린카드'라고 속으로 되뇌일 것입니다.
이처럼 단어가 적합한지 아닌지의 여부는 실로 무의미하기 짝이 없습니다. 언어라는 게 얼마나 갖고놀기 쉬운 장난감인지 깨달으시면 말입니다.
이해하시겠습니까, 작성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