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21
2014-11-21 00: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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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래서 게이머가 정치적 역량이 부족하다는 소릴 듣는 겁니다. 실력행사가 '전혀' 안됨. 실질적으로 게임계에서 정치권에 타격을 줄 수 있는 건 저런 '대외행사의 흥행 참패' 정도인데, 소비자가 저렇게 나몰라라 난 몰라 난 그냥 일개 개인이니 그 문제는 상관없어 나 즐기는데 무슨 상관이람 식으로 나가면 뭐...
세상을 바꾸는 한 표의 권리라는 말 있죠? 이런 이슈에서도 마찬가지에요. 내가 즐기고 말고는 개인 선택이에요. 헌데 그 선택이 모여서 의견을 형성하고 여론을 구성하는거죠. 그리고 어느 새 돌아보면 '게임산업에 제제를 가하고 푸대접을 한다고? 뭐 어때' 라는 큰 의견이 되는 거죠.
정말 간단한 거에요. 모래알이 쌓여서 백사장을 만드는 것마냥 간단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