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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0 17: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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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백제 견훤의 경우 본처에서 신검(장남) 양검 용검 세아들 그리고 첩에서 금강이란
아들이 있었죠..일반적으로는 장남인 신검이 왕위를 물려받아야 겠지만 견훤은 넷째
아들 금강을 너무 좋아했습니다.사실 금강이 신검보다 됨됨이가 더 낫긴했죠.
시간이 지나자 견훤이 나이를 먹고 등창(병)을 얻게 되면서 앓아눕게 되고, 후계자리
가 불안불안하게 되죠.신검의 입장에선 평소 금강을 너무 좋아한 견훤때문에 너무
불안불안했죠.후계자를 금강으로 지목할까봐.....결국 신검은 몇몇장군과 대신과
함께 반란을 일으킵니다.궁궐을 장악하고 반대파와 금강을 제거하고 아버지 견훤을
금산사에 가둡니다....장남 신검의 배신이 너무나도 분했던 견훤은 고려에 투항하
게 됩니다.얼마나 화가났으면 자신이 세운 나라를 버리고 평생을 싸웠던 적국에
투항했겠습니까?? 그만큼 자식 신검이 미웠던 겁니다.
결국 이 이후의 고려와 후백제는 십만단위의 대병력의 전투, 후백제의 패배로 후백제
는 멸망하게되죠..견훤은 후백제의 정신적인 지주인 존재이기 때문에 견훤의 투항이
고려에겐 엄청난 힘을 백제에겐 엄청난 사기저하를 일으켰음이 틀림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