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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5 09: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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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형이니 그냥 편하게 말 놓을께.
공무원시험??공무원 시험은 뭐 쉬운줄 아니??몇십대일이야 몇십대일...붙기가 어려워....공부 잘하는 명문대 대학생들도 공무원 시험 많이 준비하고 있어.니가 그런 사람들 이길수 있을것 같애?물론 난 불가능이라고 보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다
그리고 수능?수능도 어려워..학교를 안다닌 다고 생각하면 거의 재수생하고 비슷할꺼야.보통 재수비용이 천만원들면 싸게 했다고들 해..최소한 학원 하나는 다녀야 하니까.너희 부모님께 손벌릴수 있어?그리고 학교에 안 다니는 만큼 주위의 유혹또한 많고....독학?? 독한은 진짜 왠만한 의지력이 아닌 사람은 불가능해.고3생활도 못 버텨 하는 너인데 과연 니가 맘잡고 독학 할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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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학교 다녀라.아직 늦지 않았다.형 친구 얘기 하나 해줄까??2학년때까지만 해도 수학여행때 뒷자리에 앉는 일명 "노는애" 였어.전문대도 제대로 못 갈 성적이었지.하위권이지.수능8등급이었거든.3학년 3월부터 정신 차리고 공부해서 결국 그 애는 인서울 4년재 대학교에 갔어...열심히해.아직 늦지 않았다.8개월이면 충분히 뒤집을수 있는 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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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몰아쳐서 말한것 같지만 진지한 충고는 때론 매서워.한 사람의 인생이 달린 일이라 생각하고 쓰는 글이라 그래.입에 쓴 약이 몸에 좋다고...지금은 내글이 짜증나 보여도 잘 알아 들어 주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