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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08 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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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원래 심장이 안좋아서 어릴적에 수술했는데, 그때 20살까지 라고 이야기 들었었대요.
근데, 22살때 헬스장에서 런닝뛰다가 심장마비로 급사했는데, 그렇게 장례식가고 장지까지 따라가고 유골 묻었는데,
어머님은 엄청 우시는데, 아버님은 묵묵히 가끔 눈물 흘리시다가, 묻을때 삽으로 흙덮어주면서,
" 다음에는, 아프지마라~" 라고 무덤덤히 한마디 하시는데, 진짜 지금생각해도 눈물이 펑펑나요.
아픈자식을 두고 먼저떠나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옆에서만 봐도 너무 아픈데, 본인들은 얼마나 힘드실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