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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1 08: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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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느끼고 변해야 하는거 같아요
저희집은 엄마가 언젠가 인정하시면서 좀 변한것 같아요. 가끔 또 욱하실때도 있지많요..
저흰 형제가 한목소리를 내서
'엄마, 그러지 좀 마' 라고 얘기하다보니 아시게 된것 같구요.
동생분이 그렇게 표현하셨으니 이제 시작 아닐까요?
이제는 부딧히면 '나도 내가 왜이런지 모르겠다'라고 하셔요.
그래도 독신으로 살겠다는 언니에게 매번 남친&결혼 언제할꺼냐고 여전히 공격하십니다...
얼마전에 언니가 방어방법을 바꿨더라구요.
'엄마 언제까지 혼자 살거야. 남친없어? 재혼은?'
ㅋㅋㅋ
엄마가 좀 더 변하셨으면 좋겠지만, 지금 이만큼 대화가 되는것도 감사해요..
그래도 너무 사랑하는 엄마지만 만난지 1시간만에 또 싸우고 집에가버리고 싶을때가 여전히 많습니다...^^
엄마와 딸은 이런 관곈가 보다... 엄마는 저런 성격이고 그런데도 이렇게 변해주어 다행이다 생각하며 지냅니다..
곧 조금씩 나아 질 거예요..
그리고 너무 삭히시지 마시고 어머니께 표현해야 속이 안썪습니다.. 어머니 뭐라하시면
'딸이여서 이렇게 직설적이여도 돼'
'엄마한테 말할 때 눈치보면서 말해야하나'
라고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