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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2 05: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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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야옹이 셋 모시는 집사인데요.
막둥이가 중성화수술하느라 하루 종일 집에 없었던 적이 있는데
막둥이 마취 깰 동안에 언니 둘 습식주러 집에 와보니까
평소엔 부엌에서 습식 그릇에 나누기만 해도 유리 벅벅 긁던 애들이
습식을 나눠줘도 입에 안 대고 문만 바라보고 있더라고요.
동결건조 간식 바스라뜨려서 위에 얹어줘도 안 머금...
아 얘네도 감정이라는 게 확실히 있구나 싶었죠.
수술 끝난 막둥이 데리고 오자 마자 하악질 한 거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