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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16: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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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분과 같은 글을 쓰려고 했습니다.
애보는거 너무 힘들어요 진짜 진짜 나가서 노가다 하는것만큼 힘들어요 잠도 못자고
그런데 그거 이해하는 남편 찾기도 힘들겁니다.
근데 남편분도 엄청 힘들어 보여요
'처자식 먹여살리겟다고 밤낮없이 일하는데 집에오니 나는 안중에도 없드라'(밥도 못 얻어먹고?)
이런 감정이 들면 이성적으로 판단하지 못할 수 있어요
이럴때일수록 서로가 상대를 위해주는 대화가 필요할 떄에요
무엇보다 제일 중요해요
남편은 애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왜냐면 아내분께서 남편힘들까봐 숨기고 있어서 그래요
남편도 본인이 얼마나 힘든지 말 안했을거에요
가장으로서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니까요
두분다 말은 안하지만 그래도 알아주었으면 하고 있을것 같아요
그러니 대화가 필요해요
감정선을 긋고 서로 누가 맞냐고 하지 마시고
그래 니가 맞아 이해해라고 접근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근데 지금 친정으로 쫓아낸 상황은
거의 남편 잘못이 커보여요
근데 여기서 고민상담을 하신건 아내분이시니
정말 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고
굳게 참고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시는거는 어떨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