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트북 앞 한동이 술을 놓고/ 친구도 없이 홀로 대작한다/ 맥주 들어 오유하여/ 여시, 오유녀와 더불어 셋이 되었네./ 여시는 원래 가입 안되고/ 오유녀는 그저 친목을 경계할 뿐.// 잠시 여시와 오유녀와 짝을 이뤄/ 디스철 맞아 한때를 즐겨 보려네/ 내가 디스하니 여시가 배회하고/ 내가 키스하니 오유녀 흠칫하네/ 깨어서는 같이 사귀어 즐기지만/ 취해서는 각자 나뉘어 흩어지네/ 무정한 이 만남 영원히 맺고 싶어/ 아득한 저 은하수에서 다시 만나세.
cf. 이백의 월하독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