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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3 18: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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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몇이더라.. 아이고 요즘 기억이 잘 안나서 큰일이다
이 무릎이 또 시멘트벽처럼 시큰시큰한게 아줌마도 아니고 이제 할머니 다 되었구먼..
서울에 있어봐야 딸애도 통 연락이 없고 한데 혼자 시골로 내려가서 살아야하나..
간만에 또 나오니까 이게 다리도 말을 안 듣는데 터미널은 어찌간다...
보자... 딸애한테 태워달라 전화하는 것도 방해되겠고... 지하철 뿐이겠네...
좀 앉아서 가고 싶은데 어쩔수 없지 암... 저 젊은이들도 얼마나 바쁜데...
아.. 한자리 비었구나... 뛰지는 못할망정 가방이라도 두고 앉아야 것다...
'아주머니 가방 떨어뜨리셨어요'
응... 그래요 고마워요... 맘이 착하네 처자가... 우리 딸도 학생때 저리 웃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