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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11: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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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된 천 만원 이하의 빚...
천 만원... 사실 적지 않은 돈이긴 하죠.
근데, 이게 원금이 천 만원이란 소리가 아닙니다. 원래 원금은 몇 백 만원 정도일 겁니다.
10년 넘게 지나 온 동안 이자가 붙고 또 붙어 천만원까지 온거죠.
국민행복기금 같은 채무조정을 받으면 처한 상황에 따라 몇 백만원 정도로 낮춰져 분할 변제가 가능한데, 이것도 불가능할 정도의 채무자라면 앞으로도 빚을 갚을 가능성은 커녕 먹고 사는 것도 정말 힘들다는 소리죠.
사실 돈 있고 재산 있는데도 이리 저리 숨겨서 10년 이상 천만원 정도 되는 빚을 안 갚고 버티는 사람 물론 있겠지만 그 수가 얼마나 되겠어요?
채권 소각과 더불어 채무 변제 받고 일정 기간 이상 성실히 변제 중인 사람들에게도 혜택에 돌아가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