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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7 23:4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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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몸은 멀쩡해보이니 그게 부럽네요...
저는 군대가려고 군사학과까지 나왔지만 일상생활하다가도 가슴에 통증을 느껴 기절을 종종하던인간이었는데 군대가면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입대했지만 거기서도 가슴통증으로 기절을하고 귀가조치되어 병원은 다녔지만 이상은 없다고나오고... 군대 입대했다 귀가조치당한게 부사관1번 해군1번 일반 사병으로 2번 결국 공익까지 나왔지만 그마저도 일주일도 안지나서 가슴통증으로 기절하는바람에 겨우 10년전인가 면제를받았네요... 기절하는 빈도도 일주일에 1~3번 한번 기절하면 기본이 1시간반동안 깨어나질못하니... 겨울에 밖에서도 기절한적이 있어서 맘놓고 나가지도 못하겠더라구요
기절하는걸로만 끝나는게아니라 기절했다가 깨면 왼쪽다리에 힘을 못쓰는데 이게 길게는 한달 짧게는 몇시간안에는 힘이돌아와서 정상적이게 걸어다닐 수 있었는데 12년전 일반 사병2번째 입대했을 때인가 그때 기절하고 깨어난 뒤로 지금까지 왼쪽다리에 힘을 못씃고 생활합니다
당연히도 오른쪽 다리로만 걸어다니다보니 이젠 오른쪽 엉치쪽도 아파서 하루에 30분씩 씻던놈이 지금은 2~3일에 한번씻게되더군요
3년전 외삼촌의 도움으로 서울삼성병원에서 검사란 검사는 다 받아봤는데 결과는 스트레스성으로 판단나고 정신과 다니란 소리만 들었네요
근데 정신과를 가도 별다른 조언은 없고 약만주니 역먹으면 몽롱해져서 졸음만 쏟아지고 그렇다고 좋아지는 모습도 안나오니 다니다가 안다니게되더라구요;;
스트레스의 가장큰 원인은 제자신이 제자신을 학대?한다는 것인데 거기에 +@로 아버지까지 가세하니 좋아질래야 좋아질 수가 없더이다...
아버지에 대한건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21203
가서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요약하자면 70넘은 분이 입조심을 못한다는거...
자기가 내뱉은 말떄문에 어려움 겪으면서도 자꾸 저러시니...
그렇다고 따로 나가서 살고싶어도 직업도 없는상태에다가 뭔가 배워보려고 해보긴했지만 이 대갈빡이 갈수록 제기능을 못해서 웹툰도 이해가안가 도중에 그만보게된게 20가지가 넘는 상태인지라... 머리에 박히질않으니... 진짜 씨X 머리가 나쁘면 몸뚱이라도 좋던가 그것도아니면 운이라도좋던가해야하는데 이건 뭔 3박자가 다 개 똥망이니...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단순반복작업밖에 없는데 이것들은 또 독거노인들에게 우선권이 쥐어지니... 하다못해 장애진단이라도 나와야 그쪽 혜택을 받아서 일자리를 얻던지할텐데 위에서 말헀듯이 저는 정신적인걸로 분류가돼서 장애진단도 안나옵니다
예전에는 그래도 자료찾거나 타이핑해주는걸로 용돈벌이는 했었는데 그마저도 손이 느리니 손빠른 다른 사람들에게 뺏기기일쑤고... 아니 지금 내가 컴터한지가 20년이 넘었는데 왤캐 손이 느린거냐-_- 다른사람들이 비정상적으로 빠른거같진않고 내가 진화가 덜된기분이 마구드니 여기서도 스트레스 오지게받고있죠...
그래서 결국하고있는게 게임머니 모아다가 현돈으로 파는거인데... 이것도 사람할짓못되더군요... 타이핑해서 버는거에 반도못버니.. 매시 정각마다 뜨는 보스몹 잡겠다고 55분자다 깨서 그거잡고 다시 55분잡다깨서 그거잡고를 반복하고있는데 이렇게 열심히해서 레어템을 얻어도 업뎃한방에 개쓰레기가되버리니 할맛이안나요.. 그렇다고 이거 그만두자니 막상할게 떠오르지는않고...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동사무소, 시청 등등 알아봐도 아버지가 집이있고 개인택시가지고있는게 있으니 도움 줄 수 있는게 없다고그러고... 호적파면 되냐고 물어봐도 그것도 안된다고그럽디다ㅋㅋㅋㅋ
잡소리가 길었네요
배우 성동일씨처럼 아버지랑 연끊고 살면 그나마 괜찮아질것도같은데 방법이없으니... 후... 있는데 못찾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