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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8 1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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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진짜 놀랐던게. 가톨릭에는 전대사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었던 모든 죄를 사해주는 그런 은총인데요. 그걸 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거나 성지순례를 하거나 사회봉사 등을 해야 합니다. 중세 가톨릭이 이 전대사를 선행이나 종교활동이 아니라 돈을 받고서 전대사를 받았다는 증서로 내준게 소위 말하는 면죄부 혹은 면벌부고요. 아무튼 그 전대사의 은총을 선출되자마자 바로 연설하시다가 "이 연설을 듣는 모든 분께 전대사의 은총을 드립니다. 직접 듣든 TV로 보든 라디오로 듣든 유투브 영상으로 보든 상관없습니다." 라고 하신 부분 있는데 진짜 그때부터 와 교황님 쿨가이다. 이분은 진짜 뭔가 생각이 좋은 쪽으로 특이하신 교황님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예감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더군요.
학교 성당에서 조교로 일하면서 교황님 인터뷰 번역을 하게 될 때도 있었는데 진짜 읽으면 읽을수록 이분은 뭔가 다른 분이라는게 느껴짐... 괜히 교황명이 프란치스코가 아님.